◇고대신전 오디세이= 아직 세계 곳곳에 남아 있는 고대의 대표적 성스러운 공간인 신전을 둘러본다. 자연과 시간에 묻혀 버린 고대인들의 이야기를 들춰낸다. 문명이 시작되기 전인 크로마뇽인의 동굴에서부터 ‘신전’하면 떠오르는 아폴론 같은 그리스 신전뿐 아니라 카르나크, 아부심벨 등 고대 이집트의 거대 신전,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 등 세계 3대 종교가 얽힌 예루살렘 바위 사원 등을 살핀다.
고대인들에게나 종교나 신화는 자연과 인간사를 바라보는 절대적 기준이었다. 아울러 현대사회의 대학이나 기상청, 병원, 국립현충원, 점쟁이, 도서관 심지어는 정치 영역의 일부 기능까지 담당했다. 신을 모신 신전은 당연히 그 집단의 가장 성스러운 장소였다. 또 그 집단의 규범과 지식의 가장 중요한 잣대를 제공해주는 곳이기도 했다.
“우리는 원시인이나 고대인을 폄하하지만 그들이 평소에 하던 것을 따라 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고대의 신전을 돌아보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다양한 면에 대한 발견이자 지금의 가치의 일을 되돌아보는 행위다.” 이종호 지음, 404쪽, 2만원, 신인문사
◇로마 전쟁-위대한 정복자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그의 유산= 원로원 중심의 공화정을 타파하고 제국의 기반을 다진 로마인 율리우스 카이사르(BC 100~BC 44)의 일대기를 조명했다. 카이사르는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위대한 정복자이자 지휘관, 정치가, 개혁가이며 자신이 치른 전쟁을 유려한 문장으로 기록한 뛰어난 저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카이사르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처럼 세계를 정복했지만, 그것을 지배할 기회는 갖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로마 제국의 창건자인 아우구스투스부터 제국의 해체나 점진적인 쇠퇴를 목격하게 되는 후대의 지배자들에게까지 큰 영향력을 미쳤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 간 카이사르와 그가 벌인 갈리아 전쟁과 로마 내전, 그가 암살당한 이후에 탄생한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를 다양한 각도로 고찰해나간다. 케이트 길리버 외 지음, 김홍래 옮김, 544쪽, 2만9800원, 플래닛미디어
고대인들에게나 종교나 신화는 자연과 인간사를 바라보는 절대적 기준이었다. 아울러 현대사회의 대학이나 기상청, 병원, 국립현충원, 점쟁이, 도서관 심지어는 정치 영역의 일부 기능까지 담당했다. 신을 모신 신전은 당연히 그 집단의 가장 성스러운 장소였다. 또 그 집단의 규범과 지식의 가장 중요한 잣대를 제공해주는 곳이기도 했다.
“우리는 원시인이나 고대인을 폄하하지만 그들이 평소에 하던 것을 따라 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고대의 신전을 돌아보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다양한 면에 대한 발견이자 지금의 가치의 일을 되돌아보는 행위다.” 이종호 지음, 404쪽, 2만원, 신인문사
◇로마 전쟁-위대한 정복자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그의 유산= 원로원 중심의 공화정을 타파하고 제국의 기반을 다진 로마인 율리우스 카이사르(BC 100~BC 44)의 일대기를 조명했다. 카이사르는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위대한 정복자이자 지휘관, 정치가, 개혁가이며 자신이 치른 전쟁을 유려한 문장으로 기록한 뛰어난 저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카이사르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처럼 세계를 정복했지만, 그것을 지배할 기회는 갖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로마 제국의 창건자인 아우구스투스부터 제국의 해체나 점진적인 쇠퇴를 목격하게 되는 후대의 지배자들에게까지 큰 영향력을 미쳤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 간 카이사르와 그가 벌인 갈리아 전쟁과 로마 내전, 그가 암살당한 이후에 탄생한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를 다양한 각도로 고찰해나간다. 케이트 길리버 외 지음, 김홍래 옮김, 544쪽, 2만9800원, 플래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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