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청소년 비행, 지금 필요한 것은 처벌이 아닌 ‘예방'

    기고 / 시민일보 / 2026-05-12 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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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정다경
     
    최근 청소년 비행 신고가 증가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행 양상 또한 신체적 폭력에서 나아가 따돌림,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등 관계 중심으로 다양화되고 있으며, SNS를 통한 비행 역시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비행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심리적 불안, 가정환경, 교우 관계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처벌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이에 학교전담경찰관(SPO)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 학교 상시 방문 등을 통해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해ㆍ피해 학생 간 관계 회복을 위한 교육적 접근도 병행하고 있다.


    청소년 비행 예방은 경찰만의 역할이 아니다.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사회 전반의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가정에서의 관심과 대화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예방책이다.


    청소년은 보호의 대상이자 우리의 미래다. 청소년 비행을 단순한 ‘문제’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신호’로 바라볼 때,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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