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KTR, 기업 시험평가·인증 지원 강화 맞손

    경인권 / 오왕석 기자 / 2026-05-13 14: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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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수수료 최대 10% 할인…기업 비용 부담 완화 기대
    ▲ (사진) 용인시산업진흥원(오른쪽 김홍동 원장)이 13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용인시산업진흥원 제공)

    [용인=오왕석 기자]용인시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과 손잡고 용인지역 기업 대상 시험평가·인증 지원 강화에 나선다.

     

    진흥원은 13일 KTR과 시험평가·인증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 경쟁 심화와 글로벌 규제 확대에 따라 시험·검사·인증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용인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시험평가와 인증 지원을 연계하고, 해외 인증 획득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교육과 세미나 등 공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흥원을 통해 KTR 시험을 의뢰하는 기업은 시험 수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성능인증(EPC), 우수조달, NEP(신제품인증), NET(신기술인증) 등 공공조달 및 기술인증 취득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수조달은 조달청이 기술·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지정해 공공기관 구매를 지원하는 제도다. NEP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신제품 인증 제도이며, NET은 국내 최초 개발 기술 등에 부여되는 신기술 인증이다.

     

    성능인증(EPC)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성능을 공공기관이 신뢰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제도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 중인 용인에서는 시험평가와 인증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기업의 제품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R 시험 수수료 할인 대상과 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은 향후 진흥원 홈페이지와 용인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의 해외 인증 비용과 대응 역량 부족을 주요 수출 애로 요인 중 하나로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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