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組, 그런 말 할 자격 있나... 관심 좀 꺼 줬으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13일 “제 출마로 보수 위주의 안정적 정치 지형이었던 평택 지역이 완전히 변했다”라며 “조국과 김용남(간) 양강구도로 완전히 잡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김용남 후보를 겨냥해 ‘제2의 조응천’이라고 날을 세우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의 대표적 시대적 과제 중 하나가 검찰개혁”이라며 “6.3(지방선거) 이후 바로 형사소송법 196조 개정 문제로 들어가는데 김용남 후보와 저는 생각이 완전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분(김 후보)은 공소사실의 동일성 범위 안에서 (검사의)보완수사권을 인정하자는 입장”이라며 “반면 저는 폐지하되, 매우 예외적이고 극단적인 경우에만 인정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법안이 최종적으로 잘 마무리 됐지만 민주당과 정부에서 매우 문제가 많은 1·2안 법안을 냈다”며 “검찰개혁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 안 그러면 과거 문재인 대통령께서 영입했던 (검찰 출신)조응천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 끝도 없이 검찰개혁을 반대했던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용남 후보가 제2의 조응천이 될 수도 있다는 거냐’는 진행자 질문에 “(김 후보가)향후 국회의원 되면 끊임없이 검찰개혁을 반대하거나 막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월호·이태원 참사, 백남기 농민(사망 사건)에 대한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은 ‘생명권에 반한다’며 사과를 요청했다”며 “왜 세월호는 사과하고 이태원은 사과 안 하는지 도저히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단일화의 문은 조 후보 쪽이 먼저 닫아 버렸다”며 “(조 후보야말로)광복절 특사로 사면받고 이재명 정부를 도운 게 뭐가 있냐”고 날을 세웠다.
특히 조 후보가 ‘민주당 개혁노선에 더 부합한다’, ‘검사스럽다’고 김 후보를 비난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원이었던 적이 단 하루도 없던 사람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냐”며 “‘검사스럽다’는 것도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발했다.
이어 “요즘 혁신당 최고위는 ‘용모닝’으로 시작한다던데 (조 후보와 혁신당 의원들이)13대1로 (덤비든지)말든지 관심 없고 내게 그만 관심을 꺼줬으면 좋겠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 (관련)판결문을 가져다 놓고 검증하라면 어느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제가 (조 후보 자녀 관련)입시 비리 등을 먼저 언급한 적이 있나”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범여권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의 문은 제 공천이 확정되기 전부터 네거티브를 시작한 조 후보 쪽이 닫아버린 것 아니냐”라며 “단일화도 연대 의식이 있을 때 가능하다. 지금으로선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