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운전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기고 / 시민일보 / 2026-07-12 12: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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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부평경찰서 교통과 교통3팀 이일규

    매년 찾아오는 장마철이지만, 거세게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운전대를 잡으면 베테랑 운전자도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평소보다 마찰력이 떨어져 제동거리가 늘어나며, 시야 확보도 어렵습니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위해 장마철 반드시 지켜야할 안전운전 수칙이 있습니다.

    1. 최고 속도의 20 ~ 50% 줄이고 전조등은 필수
    · 빗길 감속은 선택이 아닌 필수 : 비가 올 때는 도로교통법시행령상 최고 속도의 20%를 감속해야하며, 폭우가 내릴 경우에는 50%까지 속도를 줄여야합니다
    · 낮에도 전조등(또는 안개등) 켜기 : 전조등은 내가 앞을 보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다른 운전자에게 내 위치를 알리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빗줄기로 어두워진 도로에서 전조등을 켜면 추돌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침수 우려지역 우회
    · 타이어 3분의 1 이상 잠기면 우회 : 지하차도나 저지대 도로를 지날 때, 물이 타이어의 3분의 1 이상 차오른다면 진입하지 말고 우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침수 지역 통과시 : 만약 불가피하게 통과해야한다면 멈춤 없이 한번에 통과해야합니다. 중간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머플러로 물이 들어가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3. 포트홀, 급조향 급제동은 금물
    · 비가 많이 오면 아스팔트가 파여 생기는 구멍 일명 ‘포트홀’이 도로 곳곳에 발생합니다.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는 깊이를 가늠할 수 없으므로 가급적 피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 포트홀을 뒤늦게 발견하고 갑자기 핸들을 꺾거나 급제동을 하면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속도를 서서히 줄이면서 안전하게 통과해야합니다.

    장마철 운전의 핵심은 여유와 양보입니다.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출·퇴근길 평소보다 20%만 속도를 줄이고 전조등을 먼저 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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