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피부 노화물질 제거 신소재 개발… 국제 학술지 표지 선정

    기업 / 여영준 기자 / 2026-05-21 15:58:27
    • 카카오톡 보내기

     

    ▲ 한국콜마가 개발한 항노화 신소재 ‘TOT(Tocopherol-Oxalate-Tocopherol)’가 SCI급 저널인 ‘Molcules’ 4월호 표지에 선정됐다.(사진= 한국콜마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한국콜마가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항노화 화장품 소재를 개발했다. 

     

    제약 분야의 ‘표적 항암 치료’ 원리와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화장품에 적용해 ‘표적 제거’ 방식으로 진화시킨 차세대 융합기술이다.

     

    한국콜마는 전북대학교 고분자나노공학과 이동원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항산화 신소재 ‘TOT(Tocopherol-Oxalate-Tocopherol)’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소재를 피부 진피층까지 전달하는 기술도 구현했으며 이번 연구 성과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 '분자' 4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비타민 E 분자 결합체가 피부 노화 원인으로 알려진 과산화수소를 만나면 결합이 풀려 비타민 E가 방출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한국콜마는 TOT 효능을 진피층에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DDS 스마트 리포좀’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TOT를 미세한 리포좀 캡슐로 감싸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TOT가 진피층에서 노화 원인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항노화 화장품 라인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신소재 개발은 제약과 화장품 기술을 융합해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자 한 한국콜마의 기술이 집약된 결과”라며 “제약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R&D로 ‘표적 항노화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