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금삭감·동결 사업장 증가

    사회 / 시민일보 / 2004-06-17 2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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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보다 7.3%p 늘고 인상률은 1.5%p하락
    올해 임금을 삭감 또는 동결한 사업장 비율이 지난해보다 7%포인트 가량 증가했으며, 전체 평균 임금인상률은 1.5%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종업원 100명 이상 5909개 사업장 가운데 임금교섭을 끝낸 1118곳을 분석한 결과, 임금을 삭감 또는 동결한 사업장이 전체의 21.0%인 235곳(삭감 9, 동결 226곳)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임금교섭을 타결한 1302개 사업장 가운데 임금을 삭감 또는 동결한 곳이 13.7%(삭감 4, 동결 175곳)였던 것에 비해 7.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임금 삭감 또는 동결 사업장 가운데 종업원 300명 미만이 86%(202곳)인 반면 300명 이상 기업은 포스코와 새한, 세방전지 등 33곳에 불과했다.

    임금교섭 타결 사업장 전체의 평균 임금인상률(총액 기준)도 지난해 6.7%에서 올해 5.2%로, 1.5%포인트 낮아졌다.

    기업 규모별 전년대비 임금인상률은 300명 미만이 6.5%에서 5.5%, 300∼499명이 7.1%에서 6.1%, 500∼999명이 6.8%에서 5.6%, 1000∼4999명이 7.1%에서 4.4%, 5000명 이상이 6.1%에서 4.9%로 떨어져, 500명 이상 대기업의 하락폭이 더 컸다.

    임금 삭감 또는 동결 비율은 노조가 있는 사업장(29.0%)이 노조가 없는 사업장(16.1%)보다 많았으며, 임금인상률 하락폭도 노조가 있는 사업장(-1.6%포인트)이 노조가 없는 사업장(-1.3%포인트)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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