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복선화 빨리 건설하라”

    사회 / 시민일보 / 2004-06-23 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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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완공 불투명으로 동두천·양주시민들 연대투쟁 검토
    경원선 복선 전철화사업은 6454억여원이 투입돼 전철 1호선 종착역인 의정부 북부역에서 양주시를 거쳐 동두천시 동안역까지 23.5㎞를 복선 전철로 건설하는 국책사업.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난 1995년 계획돼 당초 2005년 말 완공 목표로 1997년 10월 착공됐으나 예산 지원이 원활하지 않고 통과 지역 자치단체의 협의 난항 등으로 2006년 말 완공으로 수정됐다.

    특히 지난달 말 현재 공정률이 47%에 불과하고 자치단체의 협의 과정이 남아 있어 2006년 말 완공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국도 3호선인 평화로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1735억여원을 들여 의정부 자금동-양주 봉암동 12.6㎞를 왕복 4차선으로 개설하는 것.

    그러나 이 우회도로도 당초 2006년 5월 완공 목표로 지난 1999년 6월 착공됐으나 예산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준공 시기가 2007년말로 연기됐다.

    ▲주민 요구 및 반발

    동두천 미군현안대책위는 미군 기지 이전 및 감축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 가운데 경원선 전철 2005년 말 완공 및 소요산역 노선 연장을 우선 추진 대상에 포함시켜 요구하고 있다.

    또 양사모는 다음달 15일까지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여 중앙 정부 각 관련 부처에 요구사항을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동두천 및 양주시 주민과 단체들은 이달 들어 연대 투쟁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반발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시행자 입장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사업비가 제때 확보되지 않아 공기가 지연됐다”며 “추가 사업비 확보가 필수적인 통과 지역 자치단체의 요구사항이 많아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면 2차 공기 지연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측도 “사업비가 제때 지원되지 않아 원활한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가능한 한 연기된 준공 기일에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평화로의 교통체증이 극심한 점을 감안, 공사가 완료되는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부분 개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한모기자 hanmo@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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