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 일부 초등학교 교장들이 수학여행시 특정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등의 조건으로 숙박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의정부 모 초등학교 A교장은 최근 2차례에 걸쳐 서울의 한 식당 등지에서 경북 경주지역 모 숙박업소 사장 이 모(53)씨에게 수학여행시 자신의 업소를 이용하고 관내 다른 학교장을 소개시켜 줘 고맙다며 200여만원을 받았다.
또 다른 초등학교 B교장도 지난 2월 A교장으로부터 소개받은 이씨와 계약을 체결한 뒤 수학여행 기간 이씨로부터 현금 30만원과 항공권을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이들 학교장을 상대로 뇌물수수여부 등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여, 일부 사실을 확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 5개 학교장과 교감 등도 지난해 이씨 업소를 이용한 뒤 1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 학교장을 상대로 계좌추적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학교장에게 금품을 준 이씨를 최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뇌물로 추정되는 돈의 액수와 학교장 이름이 적힌 책상용 달력을 압수했다.
또 이씨가 소지한 가방에서 순금(5돈)으로 만들어진 행운의 열쇠 2개가 발견됨에 따라 사용처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이밖에 경찰은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시설 개·보수 공사를 위한 업체선정 과정에서도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윤한모기자 hanmo@siminnews.net
2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의정부 모 초등학교 A교장은 최근 2차례에 걸쳐 서울의 한 식당 등지에서 경북 경주지역 모 숙박업소 사장 이 모(53)씨에게 수학여행시 자신의 업소를 이용하고 관내 다른 학교장을 소개시켜 줘 고맙다며 200여만원을 받았다.
또 다른 초등학교 B교장도 지난 2월 A교장으로부터 소개받은 이씨와 계약을 체결한 뒤 수학여행 기간 이씨로부터 현금 30만원과 항공권을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이들 학교장을 상대로 뇌물수수여부 등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여, 일부 사실을 확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 5개 학교장과 교감 등도 지난해 이씨 업소를 이용한 뒤 1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 학교장을 상대로 계좌추적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학교장에게 금품을 준 이씨를 최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뇌물로 추정되는 돈의 액수와 학교장 이름이 적힌 책상용 달력을 압수했다.
또 이씨가 소지한 가방에서 순금(5돈)으로 만들어진 행운의 열쇠 2개가 발견됨에 따라 사용처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이밖에 경찰은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시설 개·보수 공사를 위한 업체선정 과정에서도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윤한모기자 hanmo@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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