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용산구지부(지부장 신종순)는 “구의회 행정사무감사 참관을 보장하라”라며 성명서를 발표, 지부자격으로 참관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용산구지부는 “23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용산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참관요청을 했으나 행정위원회로부터 ‘불법노동단체 조끼를 입고 방청하는 것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거부당해 결국 감사실을 퇴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득우 용산구의회 의사계 주임은 “다른 사람들과 동등하게 방청을 허락한 것이며 의회에서는 회의 질서에 방해가 되거나 회의의 중요성에 따라 방청을 제한할 수 있다”며 “이번의 경우 직협행동권이 없는 상태에서 조끼를 입고 출입하는 것에 대해 행정위원회쪽에서 거부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구 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정당한 행정사무감사 참관 요청에 대해 구의회는 자리조차 배정하지 않았다”며 “책상이 없는 참관석이라도 참관을 강행했으나 행정위원회는 불법노동단체가 조끼를 입고 방청하는 것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수차례의 정회와 감사중지를 일삼았으며 마침내 위원회 협의를 통해 참관자 퇴장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구 지부는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감사가 시작된 23일 오전부터 구청3층 기획상황실에 설치된 행정위원회 감사장 복도에서 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 10명이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으며 24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1인시위를 벌였다.
이와 관련 김근태(원효1·한강1동) 행정위원장은 “외부 시민단체나 타 자치구의 직장협의회 등 방청에 제한을 두진 않지만 감사 대상기관인 용산구청 직원들이 직협의 조끼를 입고 단체권을 행사하며 참관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하고, “직장협의회의 경우 단체 행동시간이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으로 돼 있는데 버젓이 근무시간에 감사를 방청하겠다고 나선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종순 지부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공문과 협의를 통해 참관이 긍정적으로 검토돼 왔었는데 한마디 회신 없이 참관석을 배정하지 않은 것은 구 지부를 직원의 대표기관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며 “또한 조끼를 벗고 일반인으로 방청을 하라 했으나 지부 조끼는 지부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것이며 일반 방청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또 신 지부장은 “구의회의 과거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감사 행태가 사라질 것을 기대하면서 여기서 감시의 눈을 흐리지 않을 것이며, 지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권익보장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24일 용산구지부는 “23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용산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참관요청을 했으나 행정위원회로부터 ‘불법노동단체 조끼를 입고 방청하는 것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거부당해 결국 감사실을 퇴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득우 용산구의회 의사계 주임은 “다른 사람들과 동등하게 방청을 허락한 것이며 의회에서는 회의 질서에 방해가 되거나 회의의 중요성에 따라 방청을 제한할 수 있다”며 “이번의 경우 직협행동권이 없는 상태에서 조끼를 입고 출입하는 것에 대해 행정위원회쪽에서 거부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구 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정당한 행정사무감사 참관 요청에 대해 구의회는 자리조차 배정하지 않았다”며 “책상이 없는 참관석이라도 참관을 강행했으나 행정위원회는 불법노동단체가 조끼를 입고 방청하는 것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수차례의 정회와 감사중지를 일삼았으며 마침내 위원회 협의를 통해 참관자 퇴장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구 지부는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감사가 시작된 23일 오전부터 구청3층 기획상황실에 설치된 행정위원회 감사장 복도에서 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 10명이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으며 24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1인시위를 벌였다.
이와 관련 김근태(원효1·한강1동) 행정위원장은 “외부 시민단체나 타 자치구의 직장협의회 등 방청에 제한을 두진 않지만 감사 대상기관인 용산구청 직원들이 직협의 조끼를 입고 단체권을 행사하며 참관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하고, “직장협의회의 경우 단체 행동시간이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으로 돼 있는데 버젓이 근무시간에 감사를 방청하겠다고 나선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종순 지부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공문과 협의를 통해 참관이 긍정적으로 검토돼 왔었는데 한마디 회신 없이 참관석을 배정하지 않은 것은 구 지부를 직원의 대표기관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며 “또한 조끼를 벗고 일반인으로 방청을 하라 했으나 지부 조끼는 지부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것이며 일반 방청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또 신 지부장은 “구의회의 과거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감사 행태가 사라질 것을 기대하면서 여기서 감시의 눈을 흐리지 않을 것이며, 지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권익보장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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