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川 정비’ 2차 용역 1차 결과 그대로 베꼈다”

    사회 / 시민일보 / 2004-06-30 22: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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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市의회 추연어의원 주장
    인천시가 5억여원을 들여 실시중인 ‘승기천 정비사업’에 대한 2차 연구용역이 지난해 1차 용역 결과를 베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인천시의회 추연어 의원은 “지난 29일 시민 공청회에서 발표된 ‘승기천 유지용수계획 및 유수지 활용 방안’이란 2차 용역결과의 상당수가 지난해 1차 용역결과를 그대로 베끼거나 여과 없이 인용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소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남동공단 유수지를 잇는 6.2㎞ 구간의 승기천 생태계 복원 등 자연형 하천 조성을 위해 총 5억3000만원이 소요된 용역은 N엔지니어링과 K엔지니어링이 공동 시행했다.

    그러나 이 용역은 지난해 S기술공사와 Y기술공사가 1억9000여만원에 용역 받아 실시한 ‘승기천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1차 결과의 상당 부분을 인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추 의원은 “수치적 접근방식 등 연구 용역과정 전반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빈약하다”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승기천 정비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용역이 부실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과업을 중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문찬식기자 mc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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