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지하철을 갈아타는데 환승혜택도 못받고 이게 뭡니까?”, “광역버스를 제외하면 요금도 상상 이상으로 올라 걱정입니다”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첫날인 1일 경기지역 주민들은 서울과 다른 교통체계와 바뀐 노선으로 인해 큰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
성남시내버스 100번을 타고 성남에서 잠실을 거쳐 성수동까지 출퇴근하는 김 모(40)씨는 “같은 노선을 다니는 570번 동성여객은 지하철 환승혜택을 보는데 100번 탑승객들은 경기지역 버스여서 환승혜택이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서울 경동시장을 출·퇴근하는 상인 이모(59)씨는 지선버스 2231번(기존 도시형 165번) 노선이 상봉동까지 단축되면서 목적지를 지척에 두고 한번 더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서울시의 통합거리비례제 시행에 따라 장거리 탑승자가 많은 경기지역 주민들의 요금에 대한 불만도 잇따랐다.
고양 대화역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 수서역까지 약 60㎞를 출근하는 최 모(40)씨의 경우 1100원이던 요금을 이날부터 64% 인상된 1800원을 부담해야 한다. 한달에 20일을 출근한다고 볼 때 월 교통비가 지금보다 3만원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광명시에 사는 김 모(42)씨의 경우 일반버스를 타고 5㎞ 가량 떨어진 신도림역에 가서 전철로 바꿔타고 20여㎞ 떨어진 성수동 회사로 출근한다. 김씨는 그동안 버스요금 650원과 전철요금 640원 등 1290원을 부담했으나 이제 버스요금 650원, 전철요금 1100원 등 모두 1750원으로 36%가 늘었다.
이 같은 요금 부담액은 서울시의 신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을 지불하거나 경기도 버스를 이용한 뒤 전철, 서울시 버스 등을 순차적으로 갈아탈 경우 더욱 늘어난다.
일산~불광동 907번 도시형버스처럼 광역버스로 바뀌면서 요금이 오른 노선도 있고, 노선이 달라지면서 교통체증으로 운행시간이 늘어나 출퇴근에 비상이 걸린 경우도 있다.
용인시 죽전동에 사는 윤 모(41)씨의 경우 이날 7007번 광역버스를 타고 강남역 회사까지 가는데 평소 2배인 1시간50분이 걸렸다.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양재IC로 빠져나가던 노선이 서초IC 진입으로 바뀌면서 버스전용차로에서 버스 20여대가 한동안 엉켜 꼼짝달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성모기자 lsm@siminnews.net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첫날인 1일 경기지역 주민들은 서울과 다른 교통체계와 바뀐 노선으로 인해 큰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
성남시내버스 100번을 타고 성남에서 잠실을 거쳐 성수동까지 출퇴근하는 김 모(40)씨는 “같은 노선을 다니는 570번 동성여객은 지하철 환승혜택을 보는데 100번 탑승객들은 경기지역 버스여서 환승혜택이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서울 경동시장을 출·퇴근하는 상인 이모(59)씨는 지선버스 2231번(기존 도시형 165번) 노선이 상봉동까지 단축되면서 목적지를 지척에 두고 한번 더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서울시의 통합거리비례제 시행에 따라 장거리 탑승자가 많은 경기지역 주민들의 요금에 대한 불만도 잇따랐다.
고양 대화역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 수서역까지 약 60㎞를 출근하는 최 모(40)씨의 경우 1100원이던 요금을 이날부터 64% 인상된 1800원을 부담해야 한다. 한달에 20일을 출근한다고 볼 때 월 교통비가 지금보다 3만원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광명시에 사는 김 모(42)씨의 경우 일반버스를 타고 5㎞ 가량 떨어진 신도림역에 가서 전철로 바꿔타고 20여㎞ 떨어진 성수동 회사로 출근한다. 김씨는 그동안 버스요금 650원과 전철요금 640원 등 1290원을 부담했으나 이제 버스요금 650원, 전철요금 1100원 등 모두 1750원으로 36%가 늘었다.
이 같은 요금 부담액은 서울시의 신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을 지불하거나 경기도 버스를 이용한 뒤 전철, 서울시 버스 등을 순차적으로 갈아탈 경우 더욱 늘어난다.
일산~불광동 907번 도시형버스처럼 광역버스로 바뀌면서 요금이 오른 노선도 있고, 노선이 달라지면서 교통체증으로 운행시간이 늘어나 출퇴근에 비상이 걸린 경우도 있다.
용인시 죽전동에 사는 윤 모(41)씨의 경우 이날 7007번 광역버스를 타고 강남역 회사까지 가는데 평소 2배인 1시간50분이 걸렸다.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양재IC로 빠져나가던 노선이 서초IC 진입으로 바뀌면서 버스전용차로에서 버스 20여대가 한동안 엉켜 꼼짝달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성모기자 lsm@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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