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땐 교통접근성 악화”

    사회 / 시민일보 / 2004-07-12 2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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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정개발硏 “통행거리 수도권서 1063% 늘어”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이전하면 전국적으로 통행거리와 시간이 늘어나는 등 교통접근성이 악화된다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충청권으로 수도를 이전할 경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는 신행정수도연구단의 연구결과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2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작성한 `행정수도 이전 관련 교통접근성 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을 충청권으로 이전할 경우 통행거리가 수도권에서는 1063%, 전국적으로는 391%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행시간은 수도권에서는 163%, 전국적으로는 112%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재 중앙의 행정·입법·사법기관의 업무통행량이 전국적으로 9만5265통행으로 이중 수도권에 91.1%(8만6844통행)가 집중돼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수도를 이전하면 방문객이 지역별 거주인구에 비례해 발생한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통행거리는 수도권이 1063%, 전국적으로는 7% 각각 증가하고 통행시간은 수도권이 164% 증가하는 반면 전국적으로는 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또한 충청권으로 수도를 이전하면 인천국제공항과 거리가 멀어져 국제적인 접근성도 나빠지고 남북통일이 될 경우 북한으로부터의 접근성도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행정수도를 이전하면 통행거리는 북한 지역이 47%, 남북한 통합은 28% 각각 늘어나고 통행시간은 북한지역이 24%, 남북한 통합은 11%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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