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명 지키는 안전한 도로, ‘교통문화 선진화’에서 출발

    기고 / 시민일보 / 2026-09-06 13: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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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경찰서장 김종신
    모든 치안활동의 지향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매일 우리가 마주하는 도로 위는 누군가의 일터이지만, 한순간의 방심이나 불법 행위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곳이기도 하다. 교통사고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불시에 찾아와 개인뿐만이 아닌 한 가정의 행복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교통사고 예방은 단순히 단속 인력을 늘리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만으로는 완벽히 달성하기 어렵다. 교통안전은 예방·단속 활동과 지자체의 안전 인프라 개선, 그리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 때 비로소 완성된다.

    특히 우리 영광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이에 맞춘 다각적이고 실효성있는 교통안전 활동이 절실하다.

    이에 영광경찰은 매월 대마노인대학을 비롯해 관내 어르신들을 찾아가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맞춤형 소식지인 ‘우리동네 교통안전 월간 소식지’를 자체 제작·배포하며 주민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야광지팡이와 야광조끼를 배부하는 주민밀착형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로 위 다른 운전자들의 배려를 유도하고자 차량 후면에 ‘어르신 운전중’ 표지를 부착하는 등 실질적인 사고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최근 영광군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나부터 지키는’ 이라는 자발적인 교통준수 확립을 위해 차량 유동량이 많은 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합동으로 교통사망사고 제로(ZERO) 캠페인을 실시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 하나쯤이야”하는 방심과 교통법규 위반행위 등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기가 될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도 경찰은 국민의 생명보호라는 최우선 가치를 가슴에 품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평온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도로, 우리 모두의 법규 준수와 배려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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